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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은 '오전'이 효과 커…구조적 입증
등록일 : 2016-11-18    조회 : 50251    등록자 : 관장  


예방접종은 '오전'이 효과 커…구조적 입증(연구)

 

뉴스 기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예방접종은 오전에 받아야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 구조적으로 입증됐다.

일본 오사카대 면역학프런티어 연구소가 쥐 실험을 통해 하루 중 면역반응이 교감신경에 의해 활발하거나 저조해지는 구조를 해명하고, 예방접종을 할 때 효과적인 시간대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10월 3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와 같은 야행성 동물은 밤, 인간의 경우는 낮에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에 주목했다.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등의 림프구는 림프샘에서 나와 혈류를 통해 전신을 둘러싼다. 이때 그 양은 교감신경에 의해 하루를 주기로 변한다.

쥐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 시간대, 림프구가 낮보다 1.5~2배 많다고 한다.

이에 쥐의 림프구를 하루 동안 측정한 결과, 교감신경의 활동성과 일치했으며 한밤중에 늘어나는 것이 밝혀졌다.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면 림프구가 림프절에서 탈출하는 것이 억제돼 림프샘에서 림프구 수가 증가하는 것도 확인됐다.

또 연구팀은 밤 시간대 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 결과, 강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낮에 접종한 쥐보다 효과가 더 컸다.

이 같은 결과로 교감신경이 림프구의 체내 활동 제어 ​​구조가 항체를 만드는 면역반응의 하루 중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고 면역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간대를 선택해 백신을 접종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경우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정점을 맞이하는 ‘오전’에 백신을 접종하면 더 높고 안정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간의 경우 오전에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보고된 바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노인 276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예방접종을 받게 하고 항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오전에 예방접종을 한 그룹 쪽이 항체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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